[플래텀] “1만원으로도 기관투자자처럼 투자할 길 열려” 부동산 투자 플랫폼, ‘위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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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7월 [플래텀] “1만원으로도 기관투자자처럼 투자할 길 열려” 부동산 투자 플랫폼, ‘위펀딩’

여느 대학생처럼 진로를 고민하던 이지수 대표는 친한 선배를 통해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 출퇴근이 자유롭고, 고소득에, 여러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는 군 제대 후 감정평가사 자격증 공부에 돌입하여 졸업과 동시에 자격을 취득하였다.

그는 앞으로 국내 물건보다는 해외 부동산이 투자의 대체재가 되리라 전망하여, 국내 감정평가법인이 아닌 글로벌 종합부동산 회사 행을 선택했다. 그러나 학력과 경력, 아직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던 그는 그룹에서 ‘미운 오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방법을 택했다. 어려운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도 도맡았다. 질문할 내용은 미리 대본으로 정리해 모조리 외웠고, 혹여 답변 하나라도 놓칠세라 녹음기도 챙겼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자 상황은 달라졌다. 그를 소개할 때, ‘국내외 총 500여조 원 규모의 부동산을 투자자문한 글로벌 회사 팀장’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것.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를 인터뷰하기 위해 대치동에 있는 ‘더웍스(The Works)‘ 코워킹 스페이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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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펀딩 이지수 대표(33)

창업한 계기

투자자문 업무를 하다 보니 좋은 부동산 상품을 자주 접했다. 정보 비대칭 시장에서 그런 우량 상품은 대개 ‘큰 손’인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고,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을 교란시키는 브로커에만 의존한 채 고위험 저수익 투자시장에 머물고 있었다.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도 모이면 우량 부동산에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을 만큼 자금량이 커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1인당 자산의 경우 미국이 8천만 원 정도라면 우리나라가 1억3천만 원 정도로,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1인당 자산 규모가 크다.

내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특허 출원한 투자 가치평가 모델(IVM; Investment Valuation Model)을 활용하여, 우량 부동산 상품 투자 시장을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열어주고 싶었다. 마침 핀테크 바람이 불면서 기술 및 제도적인 문제점들이 해결되어 창업하기 좋은 여건이 갖춰진 덕분에 오랜 꿈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가 매력적인 이유는.

보통 사람들은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한다. 그러나 통장에 수령액이 들어오는 건 먼 훗날의 이야기이고, 결혼자금 같이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할 때가 생긴다. 따라서 재테크에 관심을 두고선 주식이나 채권 시장을 기웃거리게 된다.

그러나 주식은 불확실성이 크고, 채권은 저금리이다. 대안으로 떠오른 P2P 투자의 경우 대부분 개인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라서 담보력이 없으므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분산 투자를 권유해도 시장에 악재가 터지면 개인은 동일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분산투자 효과가 없는 셈이 된다.

부동산 투자 서비스는 IT와 부동산, 금융을 결합하여 개인투자자들이 느끼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기존 투자자산보다 수익률은 높고, 담보가 있어 안정성까지 있다.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7월 14일에 1호 상품을 출시한 ‘위펀딩(WEFUNDING)‘은 일반인 누구나 안정적인 부동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관심 상품에 투자 신청 후 최소 1만 원에서부터 최대 부동산 투자 설정금액의 20% 이내까지 투자금을 입금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위펀딩이 상품 소개에서부터 전략, 운용, 모니터링까지 대신해드린다.

쉽게 말해서 변호사, 감정평가사, 회계사가 머리를 맞대고선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돕는 것처럼, 기관투자자들이 받던 이러한 서비스를 개인투자자인 위펀딩 가입 회원에게도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의 특징과 수익모델

서비스의 특징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무조건 안전하게’이다. 부동산의 장점인 담보 가능성을 살려서 원금을 반드시 지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둘째, 체계적이고 투명한 부동산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마지막으로, 개발과 실물, 오피스와 물류 센터 및 호텔, 해외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더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물건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이는 경쟁사인 ‘테라펀딩‘이나 ‘루프펀딩‘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수익모델은 크게 2가지이다. 대출자에게는 2~3% 상당의 플랫폼 이용료를, 투자자에게는 월 0.08%의 운용 수수료를 받는다.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

모든 사람이 투명하고 객관적인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국내 투자물건 외에도 해외 부동산 등으로 투자 대상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창업 전 국내외 사례들을 연구하면서 스타트업 고유의 문화적 장점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떤 일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능력보다는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수 정예의 파트너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 그리하여 장기적으로는 지금 우리가 스타트업 업계의 시니어가 되어서 우리 같은 주니어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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